싸피 SSAFY 9기 전공자반 서울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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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피란?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에서 후원하는 부트캠프이다.

취준생에겐 너무나도 소중한 매달 100만원의 지원금이 나온다!!!!!!!!!

 

아 물론 정말 좋은 교육과정과 싸피 수료생에게 따로 주어지는 회사 별 입사 TO,

취준 컨설팅 프로그램 등등 많은 혜택이 존재한다.

 

 

https://www.ssafy.com/ksp/jsp/swp/swpMain.jsp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교육, 취업 지원, 코딩 교육

www.ssafy.com

 

전공자 반과 비전공자 반으로 나뉘며,

서울 외에 광주 구미 대전 등 캠퍼스가 존재한다.

 

서울 캠퍼스 경쟁률이 가장 치열하다고는 들었으나, 지방에 연고가 없는 관계로 1지망 서울, 2지망 대전으로 지원했다.

 

 

비전공자반 8기 합격자인 ㅇㅇ이가 싸피 지원한다고 했을 땐 튜플과 딕셔너리도 모르는 네가 어케 하겄냐...

라고 생각했는데,

8기 과정을 붙고! 싸피 과정에서 내가 4년 전공과정에서 배운만큼 성장하는 걸 보고 나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자기소개서

자소서는 600자 이내로 작성했다. 막상 적어보면 꽤 적은 양이다.

지원 동기,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픈지, 자신의 sw경험을 비춰 적어야 한다. 

 

면접에서 어떤 프로젝트 중심으로 얘기할 지 방향을 정하는 게 자소서기 때문에, 가장 자신있는 프로젝트를 "한 개" 적었다.

한 개면 충분하다. 나는 크게 두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자소서 제출 당시 두번째 프로젝트(졸업 프로젝트)가 마무리가 안 된 상태기도 해서, 처음 진행한 프로젝트 하나를 적었다.

 

자소서에 적은 프로젝트는 굉장히 간단한 웹페이지인데,

설계부터 배포까지 전부 내가 진행하였고,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가 없어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에도 자신이 있었다.

 

게다가 1년 가까이 실제 서비스중이기 때문에 유지보수나 사용성, 유저 피드백 측면에서도 할 말이 많을 것 같았다.

 

결론은, 자소서에 들어갈 프로젝트가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추후 면접에서 다른 프로젝트에 대해 말할 기회도 자신이 만들 수 있다.

 

또한 자소서에 프로젝트 진행 방향과 배경,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어떤 역량을 가졌는지도 요약하다 보면 프로젝트 두 개 들어갈 자리가 없다.

욕심은 부리되 약간의 절제도 필요하다.

 

자기소개서는 부캠 지원 당시 써두었던 짧은 자소서를 비전공자반 8기 합격자인 ㅇㅇ한테만 보여주어 조금 고쳤다.

 

 

자소서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합격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는 하네요.

 

 

 

 

 

 

코딩테스트

어차피 시간대별로 인원을 나눠 각 시간대마다 다른 문제를 풀기 때문에, 난이도는 적어도 의미가 없다.

그냥 전공자로써 학교 과제 내봤으면 풀 수 있는 수준이다.

 

윈도우즈 os 환경을 권장하고, (구글링은 불가)

c++ 응시자의 경우 어떤 특정 환경을 권장하며, 이를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 상황에 대해서 싸피 측은 절대 책임을 지지 않는다.

 

나는 그냥 mac os에서 xcode로 풀었다. 

 

실은 시험 환경은 사측에서 권장하는 사양에 맞춰서 응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불이익을 본인이 감당할 자신만 있다면야...

 

그리고 화장실 꼭 미리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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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면접은 PT 면접과 자유 질의 면접으로 나뉜다.

CT나 CT 재시험은 없었다.

 

면접은 나 포함 4인 면접 스터디로 준비했다.

진행한다면 대면으로 진행하는 게 추진력이 더 좋을 것이다.

얼굴 보고 하는 게 말 막히면 배로 떨리고, 순발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준비 안해오면 티가 많이 나서 대면이 좋다. 

돈 내서 스터디 룸 잡고 장소 정하면 시간과 돈을 생각해서라도 성실히 하게 된다.

 

우리 면접 스터디에서는 서로 1분 자기소개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예상 질문을 던지고, 피드백을 작성해주었다.

이 부분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팀원들은 나의 대학생활 일대기 (1학년 과대, 전과, 시각디자인과 부전공, 기숙사 층장 등) 을 듣더니 나의 도전정신을 강점 어필에 반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피드백을 예시와 함께! 주었다.

그리고 컴퓨터공학과로 전과한 배경과 과정이 개발자를 향한 목표 지향성을 드러내기 좋다고 말해주었다. 나 혼자라면 절대 생각 못 해냈을 아이디어다.

 

자기소개서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이 적어서 자기소개나 자유 질의에서 어필할 내용을 미리 생각해가면 좋다.

자기소개의 어떤 흐름이 추후 면접을 이어나가기 자연스러울 것 같은지 피드백을 주어서 그 부분도 큰 도움이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M02HPEzAWw&t=2755s 

 

이 분의 이 영상은 질의 응답식이라 순서는 조금 중구난방이지만, 댓글에 타임라인도 찍혀있고,

핵심적인 내용이 전부 담겨있다! 넘겨가며 부족한 부분을 참고하길 바란다.

 

나 또한 이분 말씀대로 1분 자기소개는 '면접을 이끌어가고 싶은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채웠다.

 

 

천기누설:

아래 내용은 오피셜함을 보증할 수 있으니(근데 왜인지는 못알려줌), 꼭꼭 주의하고 응시하길 바란다.

싸피는 결국 교육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1. 배움이 부족하더라도, 배울 자세와 열정을 어필해야 한다.

많이 몰라도 괜찮다. 어떤 부분을 배워야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좋은 자세이다.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2. 인성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마치 고등학교처럼 사람들과 9-6시 밥먹고 살부딪혀 살아야한다. 

트러블메이커가 있다면? 생활이 매우 힘들것...

때문에, 면접 전에 갈등 해결 상황이 무엇이 있었는지 진지하게 떠올려 보는 것이 좋을 듯

 

 

PT

PT 면접은 블록체인,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으로 주제를 나눠 각 분야에 대해 팀원들끼리 조사해왔다.

 

PT 면접 스터디는 좀 아쉬움이 남는다.

다시 돌아가면 모든 주제에 대해 알아서 조사하고 공부해 오는 대신, 

각자 기사를 하나씩 정해 랜덤으로 골라 즉석 PT 준비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우리 팀원들끼리의 PT 면스는 시험 기간과 자주 겹치기도 하여서 나만 불참하는 일이 좀 있었다.

그러나 자유 질의 피드백에선 큰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다들 이 영상을 보고 PT 면접을 준비하는 것 같더라...

 

https://www.youtube.com/watch?v=DOvCIrwMPbQ 

 

 

 

 

다들 가로로 A4용지에 정리하는 걸 봤다. 면접장에서 그렇게 한 사람을 보기도 했고, 합격자들도 대개 그렇게 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나는 꿋꿋이 세로로 정리했다.

 

 

아 그리고! 위의 주제에 대해서 넓게 관심가지고 있는 것도 좋지만, 난 나의 강점 분야를 준비했다.

 

이번 학기에 신설된 '블록체인' 전공을 들었고, 중간고사에서 130명 중 1등을 했다! 

이번 학기 내내 만나는 사람들에게 사토시 나카모토의 천재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말하는 게 즐거웠다. 그만큼 블록체인 관련된 지식에는 웬만큼 유창하게 설명할 자신이 있었다.

때문에 PT를 준비하는 기간동안 맞닦뜨린 기술에 대해서 블록체인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혼자 생각해보고, 검색해봤다.

 

비단 블록체인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활용 분야는 어떻게든 연결지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내가 진행한 졸업 프로젝트는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이 있는 웹사이트' 였는데, 확장성이 좋은 주제라고 생각했다.

 

즉 준비 과정에서 나만의 해결 방안을 생각해두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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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질의

자유 Q&A는 인터넷에 질문 많이 있는 거 모아서 준비하면 된다.

 

조금 예상 밖이었던 질문이 있는데, 

보안을 지켜서 말해보자면,

올해 초 쯤 일이기도 하고, 중요도가 낮아서 디테일한 대답은 말고 방향만 생각해갔던 질문이 있다.

 

갑자기 그걸 물어보셔서 기억이 안나 좀 당황한 티를 내다가 마음을 가다듬고 잘 대답했는데 면접을 마치니 딱 그 대답이 마음에 걸렸다.

 

결과 기다리면서 '아~ 그거 이렇게 말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서는 '아... ㅇㅇ에 관해서요, 조금만 생각해보겠습니다.' 하면 막 말하는 것보단 신중한 인상을 줄 수 있고, 생각 정리하기 좋을 것 같다.

 

아래는 보안상 문제될 부분은 지운 뭄뭄이가 피드백 해 준 내용인데,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이야기이다.

 

1. 말투에 대한 피드백
: 역시. 아무래도 ~에 대한 것인데요. , ~데요. ~라고요. 없애기. 
:  "요" . 없애기!!!!
=> ex) 저희 사이트는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이 있는 뜨개 웹사이트 인데요 => 뜨개 웹사이트입니다.


: ~데, ~고 줄이기.
 => 문장을 짧고 간결하게 말하기. 문장을 '완성' 해서 말하려고 의식하기.


: 절대 웃으면 안됨. 진지하게 말할 것. 한숨 쉬지마세요.

: ~하는 편입니다. 생각하는 편입니다. 금지.
=> ~라고 생각합니다.

: 말하면서 자꾸 딴 데 보지 마셈.


2. 각 질문에 대한 피드백
2-1) 협업에 관련된 질문 (구조적 어려움)
: 두괄식으로 정리해서 말하기. 이진데이터를 1-5점으로 변환했던 이유가 추천 알고리즘을 쓰려고 했는데 이진데이터를 사용한 추천 알고리즘은 찾을 수 없어서
이거 맞아? 정리해서 말해줘.
2-2) 아쉬운 부분
: UI적으로 완벽하지 못했다. => 이러이러한 부분을 더 구현하고 싶었는데 미흡했다. 좀 더 구체화 시켜서 대답해주세요.

3-1) 왜 싸피가 필요한지?
: 멘토가 있다? 는게 잘 이해가 안됩니다. 싸피에서 강의해 주는 사람, 관리해 주는 사람은 있지만 어떤 멘토-멘티 느낌은 아니에요. 공부는 스스로.

: 싸피에 붙지 않더라도 <- 이런 말 하지 마세요.

4) 인성면접 (장, 단점)
: 그냥 장, 단점을 물어보는게 아님
: 장, 단점을 어디에 쓸 수 있을지 물어보는 것임.
: 예를 들어서 당당한 마인드, 거리낌 없이 도전하는게 제 장점입니다. 그래서 싸피에 입과하고 나서 진도에 따라가기 힘들 때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팀원이 말끝을 흐린다거나 미괄식으로 말하면

요점이 귀에 잘 안 들어오고, 이 사람이 자기 힘으로 프로젝트 한 거 맞나? 싶은... 자신이 없어보이는 느낌을 받았다. 

 

나의 경우 주술 호응이나 두괄식으로 말하는 것은 원래 잘 했지만,

자꾸 구어체로 말하게 되더라...(~인데요, 역시, ~한 듯 싶습니다 등)

근데 이건 버릇이라 말하다보면 잘 안고쳐짐 ㅋㅋㅋ 그래서 걍 뭄뭄이한테 ㅇㅋㅇㅋ 감사요하고 내맘대로 했다 웅니미안

 

 

스펙

인서울 컴공과 졸업 예정 + 무휴학

인턴 x, 수상 x, 부트캠프 및 교육 x

프로젝트 2개

토익 860

 

 

 

그냥 후기

  • 제일 중요한 것! 떨지 않기

면접 스터디 팀원들에게 예상 밖의 질문을 했을 때,

평소라면 잘 했을 대답인데도 정리가 안 되어있다보니 말하다 떨려서 생각이 아예 꼬여버리는 것을 봤다.

 

떨지 말자!

 

  • 면까몰

어떤 후기 중에 자기가 제일 늦게 나왔다며 합격 시그널 같았단 후기가 있었는데 나는 꽤 일찍 나왔다.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대답을 얼마나 잘 했느냐 아닐까?

 

 

  •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듣기

면접있는 주에 시험이랑 과제가 너무 많아서 면접 전날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PT 모의 면접을 뭄뭄이와 진행했다.

뭄뭄이가 뭔 기사를 골라서 발표해보라고 줬는데, 진짜 말같지도 않은 기사였음

아니 이걸로 뭔 결론을 내라는 거냐며 (니가 해봐라 시전함) 30분동안 고민해봤는데, 그 주제가 다음날...

 

그래서 보자마자 음. 내 영역이 아니다, 하고 빠른 포기가 가능했다.

 

  • 오픈 채팅방 필요없음

세상에서 제일 요란한데 실속없는 곳 = 학교 전공 오픈 채팅방, 부캠 준비 채팅방

자기 자랑 + 누가봐도 쓸데없는 걱정 + 지엽적인 질문 등등 바보들의 합창임

 

 

 

  • 마지막으로

보안서약서에 약속한 정보는 대외비라 절대 알려드릴 수 없지만

자소서에 대한 피드백이 필요하시면 도움 드리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응원합니다! 파이팅!

 

 


찾으시는 정보였다면, 도움이 되었다면 하단 좌측의 하트 부탁드립니다.

광고 클릭도 좋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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